학부생 주도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스포츠과학 현장 실무 인재 양성 주력김경식(가운데) 사회체육학과 교수와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호서대 사회체육학과 학생들. 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 사회체육학과가 학생 주도의 데이터 기반 스포츠과학 연구를 토대로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스포츠과학의 패러다임이 전통적인 운동 처방에서 디지털 데이터 분석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학부 교육과정에서도 이를 반영한 연구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이 대학 사회체육학과 학생들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생성되는 콘텐츠와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운동 참여 방식과 인식 변화를 구조적으로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사회체육학과 2학년 박서영·강희은 학생은 미디어 콘텐츠 분석을 통해 여성 홈트레이닝 트렌드와 소비 패턴을 연구하고 있다. 정상원·박준환 학생은 유튜브 콘텐츠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운동관리사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상호작용 양상을 분석하고 있다.
호서대 학술 동아리 ‘HART(Hoseo Athletic Rehabilitation Team)’의 활동도 주목된다. 이들은 스포츠 현장의 부상 사례와 문헌 탐색을 토대로 운동생리학 및 운동재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동아리 회장 문준·길상혁 학생은 AI 기반 스포츠 빅데이터를 활용해 운동재활 분야의 연구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 이 성과는 오는 5월 한국융합과학회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문준 학생은 “스포츠 빅데이터 수업을 통해 얻은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교수님의 지도를 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학부생 수준에서 도출한 데이터를 실제 스포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형권 기자 (yhknews@hankookilbo.com)